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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맨체스터 김종국 기자]브라질의 메네제스 감독이 한국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브라질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압박감이 심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전에 대해선 "온두라스전과 비교해 전술차이가 없을 것이다. 한국은 빛나는 팀이다. 움직임이 많고 90분 동안 다이나믹한 축구를 한다"며 "결승전에 오를 수 있는 준결승전이기 때문에 다른 경기보다 더 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영국과의 8강전서 승부차기까지 치러 체력적으로 불리하다는 견해에는 "긍정적인 부문과 부정적인 부문이 있다. 승부차기 승리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높여준다"면서도 "하지만 브라질도 온두라스전을 치러 피곤한 것은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 선수들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선수들은 수퍼맨이 아니다. 3일 마다 경기를 치르는 것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맨체스터(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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