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55kg 이하급에 출전한 최규진(27·한국조폐공사)이 북한 선수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최규진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55kg 이하급 예선에서 북한의 윤원철을 맞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2010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1 프레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 체급의 강자 최규진은 어렵지 않게 8강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최규진은 윤원철과 맞섰다. 레슬링 경기 첫날부터 성사된 남북대결이었다. 최규진은 1세트에서 1분 30초를 득점 없이 보냈고, 먼저 파테르가 주어졌다. 최규진은 방어에 성공하며 1점을 얻어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최규진이 1분 30초 후 파테르 공격권을 얻었다. 최규진은 30초가 흐르기 전에 2점을 얻어내며 2세트도 따냈다. 레슬링 첫 남북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후보 최규진은 8강에 오르게 됐다.
[최규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