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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런던에서 ‘제2의 우생순’ 신화 재현에 나섰다. 아테네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덴마크를 꺾었고, 우승후보 노르웨이와 비겼다.
‘우생순’ 여자 핸드볼은 유럽 강호들이 즐비한 B조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 핸드볼은 스페인, 덴마크를 연파한데 이어 노르웨이와는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프랑스에 아쉽게 석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서 스웨덴을 제압하며 3승1무1패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다. 여자 핸드볼은 조별리그서 에이스 김온아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주포 유은희도 잔부상 속에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8강 이후 메달권 진입을 위해선 부상 관리가 절실하다. 한편, 조2위로 8강에 오른 여자 핸드볼은 8강전서 A조 3위 러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면 남자 핸드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크로아티아, 헝가리, 스페인, 세르비아에 연패하며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남자 핸드볼은 유럽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힘과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극적 반전을 노리기 위해선 마지막 덴마크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핸드볼, 배구와 달리 여자 하키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1승3패를 기록한 여자 하키는 마지막 벨기에전 결과와 상관없이 4강행이 무산됐다. 남자 하키도 4강행이 불투명하다. 4차전서 인도를 꺾으며 가까스로 불씨를 살렸지만 자력 진출은 어려운 상태다.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gettyimagesKorea 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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