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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펜싱심판을 풍자했다.
황현희는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에서 최근 '1초 오심'으로 논란이 된 펜싱심판을 풍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항상 늦장을 부리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서태훈이 엄마 박지선에게 빨리 준비하고 나오라며 재촉했지만 박지선은 계속해서 늦장을 부렸다. 서태훈이 조급해하며 왜 이렇게 늦냐고 묻자 박지선은 "1초면 돼"라며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현희는 "왜 이러는 걸까요? 엄마는 펜싱심판이라도 되는 걸까요?"라고 방청객에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펜싱선수 신아람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4강전에서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1초 오심' 때문에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을 비꼰 것이다.
이어 황현희는 "과연 그 펜싱심판은 심판일까요 개판일까요?"라고 덧붙여 분개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
[펜싱심판을 비판한 황현희.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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