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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경주가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공동 2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냈다. 페어웨이 적중률 71.43%의 안정적인 드라이브와 퍼트수 23개로 막은 쾌조의 퍼팅감으로 순위를 16단계나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1번홀부터 타수를 줄인 뒤 6, 7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전반홀을 마쳤고, 후반 10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나머지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우승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짐 퓨릭을(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6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퓨릭은 스티브 스티리커(미국)와 함께 1타차 공동 2위.
3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마지막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24위로 주저앉았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6위, 배상문(26·신한금융그룹)은 10오버파 290타 66위에 그쳤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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