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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 특별취재팀]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탁구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탁구대표팀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준결승전서 세계최강 중국에 게임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중국에 완패했다. 1단식에서 한국은 석하정(대한항공)이 출격했다. 중국은 세계랭킹 2위 리샤오샤오가 출전했다. 1~2세트를 6-11로 내준 석하정은 3세트에서 선전했으나 듀스 접전 끝 10-12로 패배했다. 게임스코어 0-1.
2단식에는 맏언니 김경아(대한항공)이 나섰다. 상대는 김경아가 자신있어 하는 세계랭킹 1위 딩닝. 딩닝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1세트를 8-11로 내주며 분위기를 빼앗긴 김경아는 2~3세트를 연이어 7-11로 내줬다. 게임스코어 0-2.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복식에서 석하정과 P카드 당예서(대한항공)가 나섰다. 중국은 리샤오샤와 궈예가 출격했다. 1세트를 6-11, 2세트를 5-11, 3세트를 8-11로 연이어 내줬다. 게임스코어 0-3. 1시간 30분만에 완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 싱가포르와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잠시 후 7일 새벽 3시 홍콩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여자탁구대표팀.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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