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에이스' 윤석민이 7⅔이닝을 소화하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KIA가 3점 리드를 잡은 상황. 그것으로 이미 승부는 기울어져 있었다.
KIA가 윤석민의 호투에 힘입어 5연승을 달렸다. KIA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0 영봉승을 거두고 넥센과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는 한편 단독 4위 자리를 사수했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5회말 KIA가 집중타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박기남의 우전 안타와 김원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KIA는 나지완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선취 득점을 성공하고 안치홍의 2타점짜리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3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던 KIA는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주형의 좌월 투런포로 5-0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IA 선발투수 윤석민은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6승째. 남은 1⅓이닝은 손영민이 막아내며 KIA가 영봉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
[무실점 호투를 펼친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