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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하정우의 고난의 국토대장정 뒤에는 하지원이 있었다.
하정우는 지난 201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당시 "수상을 하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라는 대국민 공약을 했다. 당시 하정우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하지원이 바로 그의 대국민공약을 유도한 인물. 결국 수상에 성공한 하정우는 실제 공효진 등 동료들과 577km를 완주했고 그 소식을 접한 하지원은 깜짝 놀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원은 "혹시 (대국민 공약 유도가) 계획된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당시의 상황이 실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수상공약 후 시상자였던 하정우가 실제로 상을 타서 하정우보다 본인이 더 놀랐다고도 덧붙였다.
하지원은 하정우의 국토대장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577 프로젝트' 2탄이 기획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식은 땀을 흘리며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577km를 가며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 같다. 정말 기대되고, 액티브하고 에너지 넘치는 영화가 될 것 같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577프로젝트'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하정우 대국민 공약에 대해 언급한 하지원. 사진=필라멘트픽쳐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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