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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리쌍 멤버 길이 하하(하동훈, 33)와 가수 별(김고은, 29)의 결혼식 축가를 예고했다.
길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도 축가는 부르겠지만 곡 선정은 우리가 할테다. '내가 웃는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기타 등등. 곡은 우리가 고를테다. 5곡정도할꺼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김제동이 남긴 "올 겨울은 따뜻하게 받은 청텁장들을 고이 찢어 불태우며 난방해야겠습니다. 하하야. 결혼날짜 문자로 보내라. 어린것들 청첩장까지 간직할 만큼 나는 대인배가 아니다. 축하는 한다. 결혼은 키 순서가 아니구나"라는 글에 대한 답글이다.
길이 거론한 노래들은 모두 이별노래로 결혼식 축가로는 어울리지 않는 곡들이다. 축하는 해주겠지만, 곱게 축하를 해줄수는 없다는 길의 마음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센스있는 축가 선곡" "하하 결혼식 기대된다" "한바탕 축제가 될 듯" "길,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하와 별은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으로 올린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1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제동(위 왼쪽)과 길, 결혼을 앞둔 하하(아래 왼쪽)와 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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