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이지영 타구에 오른손 맞아 긴급 교체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한화 대니 바티스타가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바티스타는 15일 포항 삼성전서 선발 등판했다. 1회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긴 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지영의 강습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충격을 입어 가까스로 타구를 1루에 던진 뒤 더 이상 투구를 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구는 바티스타의 얼굴 방향으로 갔고, 바티스타는 반사적으로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양손을 얼굴에 갖다 댔으나 오른손을 맞은 것으로 보여진다. 바티스타의 이날 투구 기록은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이다.

한화는 부랴부랴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바티스타는 인근 세명 기독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다.

[바티스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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