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소사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KIA 외국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는 17일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올시즌 SK전에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2경기에서 15이닝동안 단 3점만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이날도 5회까지는 다르지 않았다. 소사는 최고구속 153km에 이르는 직구, 싱커 조합에 슬라이더를 곁들이며 SK 타선을 제압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임훈의 내야 땅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정을 내야 땅볼, 이호준을 외야 뜬공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1회를 넘겼다.
2회와 3회는 깔끔했다. 2회에는 1사 이후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산발 처리했으며 3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두 번째 위기는 4회에 맞았다. 선두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솎아낸 소사는 이호준에게 우전안타, 박정권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근우와 조인성을 연속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는 깔끔히 삼자범퇴.
하지만 세 번째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소사는 임훈과 최정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호준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박정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소사는 정근우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운 뒤 조인성에게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주며 2실점째 했다. 이어 박재상의 희생플라이로 한 이닝에만 3점을 내줬다.
7회에도 소사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이후 임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최정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호준에게 중월 1타점 2루타, 박정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결국 소사는 7회를 마치지 못한 채 0-5로 뒤진 상황에서 박지훈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5회까지와는 전혀 다른 6, 7회 투구로 인해 시즌 8승도 물거품됐다. 투구수는 97개였다.
[KIA 헨리 소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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