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롤모델은 박진만, 송구는 자신 있다.”
삼성이 신인드래프트 지명을 알차게 마쳤다. 삼성은 전체 8순위이자 1라운드로 부산고 내야수 정현을 지명했다. 정현은 유격수를 맡고 있고, 2루도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을 선발했고, 그 중 내야수만 5명을 선발해 내야 보강에 중점을 뒀다.
이 중 정현은 가장 알짜배기 선수라는 평가다. 정현은 신인드래프트가 끝난 뒤 “롤모델은 부드러운 수비를 자랑하는 박진만(SK) 선배님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김상수 선배를 따라서 1군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또한 장원준(경찰청) 선배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하는 게 목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송구가 장점이다”라고 자신있게 자기 자랑을 내놓았다.
삼성은 현재 유격수보단 2루수가 급하다. 손주인과 신명철 등이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부담이고, 나머지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둔하다. 정현은 2루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리그 최고 유격수 반열에 오른 김상수의 뒤를 잇는 좋은 내야수가 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삼성 신인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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