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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슈퍼스타K4'(슈스케4)를 통해 장애를 딛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참가자 연규성이 전성기 시절 부른 노래 영상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연규성은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스케4' 첫방송에 등장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심사위원을 감동시키며 합격 티셔츠를 받았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은 연규성은 급기야 11년 전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 를 부른 동영상까지 다시금 재조명되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이에 연규성은 본인의 팬클럽 카페에 "저를 많은 분들께 알려주게 한 동영상입니다"라며 "군대 100일 휴가 나와서 부른 것이랍니다. 고등학생 아닙니다. 즐감하세요"라고 해당 동영상을 소개했다.
십여년 전에도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이 영상은 '슈스케4' 첫방송 이후 연규성의 화려했던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이 온라인에 다시 업로드하며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등극하고 3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햇다.
해당 동영상에서 연규성은 10년 전 앳된 모습으로 등장해 고음으로 유명한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를 폭풍 성량을 선보이며 손쉽게 불러 눈길을 끈다. 특히 해당 동영상은 연규성이 방송에서 밝혔던 연축성 발성 장애를 겪기 전인 전성기 시절에 녹음한 것으로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규성은 '슈스케4'에서 "연축성 발성 장애 때문에 노래를 못하고 쉬고 있었다"라며 "평생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주 많이 힘들었다. 아내의 격려에 힘을 얻어 도전하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연규성의 리즈 시절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슈스케4'에서 연규성을 보다니 반갑다", "예전에 연규성은 노래신, 고음갑이었다", "전설의 연규성을 다시 보다니 신기하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발성장애를 겪기 전 과거 노래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스케4' 참가자 연규성. 사진 = 엠넷 '슈스케4'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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