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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가수 김완선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로 결혼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김완선은 최근 진행된 SBS '여행의 기술' 촬영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결혼관에 대해 털어놓으며 결혼하지 않은 것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0대가 된 김완선은 "30대 초반에는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하고 싶었던 것은 결혼생활이 아니라 결혼식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결혼 자체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이어 "혼자 사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명절, 생일 등을 잘 챙기지 않게 됐다. (결혼 후) '추석, 설날에 음식을 꼭 해야 돼?'라는 말을 하면 쫓겨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싱글로 사는 것이 편하다고 고백했다.
또 "내가 결혼을 하려면 지금의 결혼 제도가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완선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은 '여행의 기술'은 오는 24일 오후 5시 35분 방송된다.
[결혼하지 않은 것을 잘한 일로 꼽은 김완선.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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