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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8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싸이는 25일 새벽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싸이는 이른 시간에도 자신을 환대해 준 팬들에게 말춤으로 화답하며 '강남스타일'과 자신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과 방문 소감을 간단하게 밝혔다.
싸이는 "가수 인생에서 이런 스포트라이트는 처음이다. 행복하다.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신기했다"고 벅찬 감회를 전했고, 무엇보다 관심이 모아졌던 저스틴 비버 측과의 미팅에 대해선 "앞으로 재미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오고갔음을 시사했다.
앞서 싸이는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뮤직비디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례적인 관심을 이끌어내자 지난 15일 미국 LA로 출국,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현지 반응을 체감했다.
실제 싸이는 미국 LA다저스 홈구장에서 5만명의 야구 팬들과 함께 말춤을 추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고,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VH1 아침 프로그램 '빅 모닝 버즈 라이브'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직접 '강남스타일'을 소개했다.
이어 해외 유수 언론매체의 연이은 '강남스타일' 조명과 함께 최근 저스틴 비버 측에 이어 미국 유명 힙합 뮤지션 티페인도 싸이와의 작업을 제의하는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싸이는 국내에 잠시 귀국해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 뒤 다시 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에서 '강남스타일' 인기를 체감하고 일시 귀국한 싸이.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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