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장우, 은정 커플이 1년 6개월 만에 가상 결혼을 종료하며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3'에서는 이장우와 은정의 마지막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은정보다 먼저 결혼 생활 종료 통보를 받고 은정에게 비밀로 한 채 그녀를 처음 만났던 추억의 장소로 데려갔다.
마침 처음 만난 지 500일이기도 했던 이날 이장우는 "500일 기념이자 우리가 만나는 마지막 날이다"며 '차마 못한 말'이란 곡을 선곡, 은정만을 위한 마지막 세레나데를 불렀다.
갑작스런 가상 결혼 종료 소식에 은정을 당황을 금치 못했고, 이장우의 노래를 들으며 이내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개별 인터뷰에서 이장우는 "뭔가 가장 좋을 때 이별하게 되는 것 같다. 정말 헤어지기 싫은데 너무 슬프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은정은 너무나 예쁜 아내였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정도 "서로 돕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가상 결혼을 통해 살면서 배우기 힘든 것들을 많이 배웠다. 이제 그런 생활을 못한다는 게 너무 슬픈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떨궜다.
이날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우결' 시작 500일 만에 가상 결혼을 종료한 이장우와 은정. 사진 = MBC '우결3'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