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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류스타들의 독도 발언은 ‘군대’ 때문이라는 일본 언론의 황당한 분석이 나왔다.
일본 여성지 여성세븐은 9월호에서 한류스타들의 독도 발언 관련한 특집 보도를 내놨다. 한류스타들의 독도 관련 발언과 이런 독도 문제 관련한 일본 국민들의 반응들을 심층 취재했다.
그런데 이 잡지가 다소 황당한 분석기사를 내놨다. 한류스타들의 잇따른 독도 발언 등이 바로 ‘군대’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잡지는 “대한민국 남성들은 군대에서 애국심과 국방의식을 철저하게 주입당한다”라는 코리아 리포트라는 매체의 편집장 신이치씨의 분석을 게재했다. 신이치 씨는 “이번 처럼 독도를 둘러싼 충돌이 일어나면, 한국인은 일본인과 달리 한무리가 되어 큰 소리를 지른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잡지는 “팬들은 한류스타가 징병돼 입대하는 것에 대해 쇼크를 받는다. 그리고 그들의귀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그 사이 스타들은 군대교육으로 새로운 반일감정이 양성된다”고 신이치씨의 분석을 황당하게 확대해석 했다.
또 이 잡지는 이런 반일스타로 ‘독도 수영퍼포먼스’를 한 송일국을 비롯해 2008년 콘서트 리허설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소녀시대, ‘친일파’ 사람을 죽창으로 찔러 죽인 뒤 일장기를 태운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송일국, ‘독도는 우리땅’이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김태희,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을 쓴 배용준이 있다고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류스타를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한류스타의 일본 활동에 대해서도 “한국에서는 ‘친일’라는 말은 매국노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한국인은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류스타들은 일본에 영혼까지 팔지 않을 것”이라고 겉과 속이 다름을 강조했다.
또, “한국 내에서는 반일 발언을 하면 인기가 오르므로, 인기를 얻으려고 과격한 퍼포먼스에 매달리는 연예인도 있다”라고 독도 발언을 한 연예인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독도수영횡단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송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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