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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띵똥' 양한열이 이병훈 감독의 세 번째 의학드라마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에 출연한다.
MBC는 27일 양한열이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여리꾼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여리꾼은 지녕(이요원)이 이끄는 거렁패에 속한 부모 없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로 상점 앞에 서서 손님을 끌어들여 물건을 사게 하고 주인에게 삯을 받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한다. 양한열은 또 다른 주인공 광현(조승우)에게 접근해 사기를 치고 달아나는 여리꾼 역할이다.
양한열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공효진)의 조카 구형규 역으로 데뷔, 극 중 독고진(차승원)에게 얻은 별명 '띵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양한열은 지난 19일 진행된 '마의' 대본연습에서 한층 안정된 연기력으로 여리꾼 역을 소화해 스태프와 배우들의 칭찬을 받았다. 양한열은 "첫 사극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이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이상우, 유선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9월 말 방송 예정.
[배우 양한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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