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아그대'서 아이유 '복숭아' 열창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걸그룹 f(x) 설리가 절친한 친구인 가수 아이유의 '복숭아'를 부른다.

설리는 29일 오후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6회에서 그동안 고수해왔던 남장을 벗고 학교 페스티벌에 참가해 아이유의 '복숭아'를 열창한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설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이다. 설리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촬영한다는 소식에 직접 이 곡을 부르겠다고 의견을 냈다는 후문. 설리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을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날 촬영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설리는 하얀 치마에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긴 머리 가발을 착용하는 등 오랜만에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남장미소녀'에서 벗어나 탁월한 미모를 뽐낸 설리의 모습에 함께 촬영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설리가 '복숭아'를 부르는 장면은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복숭아'를 부르는 설리, 아이유(위부터). 사진 = SM C&C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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