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아저씨'에 이어 '이웃사람'까지, 아이러니하게도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을 연속으로 탄생시킨 주인공은 아직 12살 초등학생인 김새론이다.
영화 촬영장에서 새론과 함께 작업을 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프로다"라는 증언(?)을 한다. 마동석은 김새론이 배가 아파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연기를 할 때는 놀라울 정도로 집중한다고 말했다. 정작 본인은 "배가 아팠던 게 아니라 위경련이 있어서 그런 거였어요. 응급실을 가려고 한 것도 아니고 병원에 가야하는데 병원 문이 닫혀서 응급실에 가게 됐던 거죠. 집중력의 비결이요? 그런 건 없어요. 아픈 것은 아픈 거고, 연기는 마무리 지어야 하니까요. 마무리 짓지 못하면 다른 스태프분들이 또 재촬영을 하고 고생을 해야하니까. 참 그때 마동석 삼촌이 약도 주시고 걱정을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앳된 목소리와 반복되는 인터뷰가 지겹다고 칭얼대는 모습은 영락없는 그 나이 또래이지만 대답의 내용을 잘 들어보면 너무나 어른스럽다.
손을 가만히 턱에 갖다대고 한참을 고민하던 김새론은 "관리를 잘 하셔서요"라는 솔직한 답으로 기자를 웃게 했다. "몸매 관리와 피부관리? 그리고 유머라고 해야하나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지금은 유재석 님이나 이경규 님이 최고의 MC인데 임하룡 선배님도 당대 최고의 개그맨이셨다고 하셨어요. 현장에서도 활력소 역할을 해주셨어요."
[김새론.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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