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황, "드라마 첫 신부터 이혼해…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배우 이재황이 드라마 첫 신이 이혼하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재황은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너라서 좋아'(극본 이혜선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첫 신으로 이혼하는 장면을 촬영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재황 외에도 배우 윤해영, 윤지민, 박혁권, 라미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재황은 "첫 신으로 극중 부인으로 등장하는 윤지민 씨와 이혼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처음부터 인상을 쓰기 시작해서 조금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사건이 시작되는 단계인데 지민 씨와 나는 사건의 종말을 처음부터 찍었다. 그래서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점차 윤해영 씨와 찍은 부분이 많아지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윤해영과 진행될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너라서 좋아'는 여고시절 친했던 세 여자 강진주(윤해영), 양수빈(윤지민), 윤공자(라미란)가 30대가 된 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결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9월 3일 오전 8시 30분 첫방송된다.

[첫 신으로 이혼하는 장면을 촬영해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이재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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