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의 바젤, 유럽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 실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호(25)의 FC바젤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젤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닥터 콘스탄틴 라둘레스쿠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클루지에 0-1로 졌다. 1차전 홈경기서 1-2로 패했던 바젤은 2차전마저 무너지며 32강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젤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줬다. 클루지의 카페타노스가 헤딩으로 바젤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바젤은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클루지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바젤은 전반 43분 얻은 페널티킥을 프라이가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기성용이 떠난 셀틱은 헬싱보리를 2-0으로 꺾고 2전 전승으로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32강 무대에 올랐다.

[박주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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