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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인교진과 그의 가족이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도전한다.
인교진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오전 "인교진이 아버지의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과 세부자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교진은 지원 당시 그라마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틈틈이 가족들과 모여 합창 연습에 몰두하는 등 열의를 다해 오디션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인교진은 최근 진행된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아버지와 배우 지망생 동생과 함께 도전, 현재 오디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디션 장에 똑같이 옷을 맞춰 입고 등장한 세 부자는 훤칠한 외모로 눈길을 끈 것은 물론 다정하게 서로의 손을 잡고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열창해 오디션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오디션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우승 출신인 아버지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자 심사위원들이 아버지를 제외한 인교진과 동생에게만 따로 노래를 재 요청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인교진은 "오랜만에 아버지, 동생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 아버지의 노래실력은 알고 있었지만 이날 특히 더 잘하셔서 내가 다 놀랐을 정도였다. 합격하게 된다면 '패밀리 합창단'을 통해 아버지의 오랜 꿈은 물론 우리 세 부자의 공동의 꿈을 멋지게 펼쳐 보이고 싶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가족들이 모여 감동의 하모니를 이룰 '남격'의 세 번째 프로젝트 '패밀리 합창단'은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인교진 동생, 아버지, 인교진(왼쪽부터). 사진 = 메이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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