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의 우완투수 장현식(서울고3·NC 지명)이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호주와의 A조 예선전에 선발 등판한 장현식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장현식은 7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수확하며 호주 타자들의 방망이를 숨 죽이게 했다. 한국은 장현식의 호투를 발판 삼아 7-1로 승리, 예선 3전 전승을 거뒀다.
서울고에 재학 중이며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장현식은 140km 초반대를 형성한 빠른 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각도가 예리하고 제구력이 우수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장현식은 1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4번타자 캐머런 워너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 실점 없이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특히 7이닝을 소화하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치러야 하는 한국 선수단에 활력소가 됐다.
[장현식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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