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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고민인 화성인이 등장했다.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가슴 사이즈가 I컵인 화성인 박채리 씨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씨는 큰 가슴 때문에 오해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뛰어노는데 나는 왜 이렇게 큰 가슴으로 태어나 하고 싶은 것도 잘 못 할까 생각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자신의 큰 가슴에 대해 "주변에서 안 좋게 보는 것 같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일부러 가슴을 부각시킨다'는 소리도 들었고, 남자친구를 사귀면 '그 남자친구는 네 가슴을 보고 사귀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또 외국 유학시절 여행을 가기 위해 압박붕대를 둘러싸야만 했던 사연을 비롯해 한 짖궂은 남학생이 자신의 가슴을 콕콕 찔렀던 적이 있다고 털어놔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제작진은 "한 대 때려주지 그랬냐"며 안타까워 했지만, 박 씨는 "그 때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큰 가슴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은 박채리. 사진 = tvN '화성인 X-파일'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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