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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서리나 윌리엄스(미국)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4번 시드인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사라 에라니(이탈리아)를 맞아 준결승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두 세트를 따내는 동안 단 세 게임만 내줬을 정도로 윌리엄스는 상대에 완벽한 우세를 보였다.
아자렌카는 3번 시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격돌한 준결승에서 2-1로 역전승했다. 1번 시드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아자렌카는 결승 진출 이전까지 가장 큰 고비였던 샤라포바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와 3세트를 비교적 여유있게 가져오며 승리했다.
아자렌카가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승리를 거둘 경우 이 대회 첫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반면 윌리엄스가 우승할 경우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정상 수성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2번 시드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고, 4번 시드인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레이(영국)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체코의 토마스 베르디흐가 맞대결한다.
[서리나 윌리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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