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홈런이 4번타자 윤대영의 손에서 나왔다. 윤대영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5-6위전에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홈런을 터뜨렸다.
윤대영은 한국이 2-0으로 리드한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고 사토 다쿠야의 4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윤대영의 홈런포로 쐐기점을 뽑은 한국은 3-0으로 승리, 최종 순위 5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윤대영은 "지난 경기에서 일본에 패해서 동료들이 낙심했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고 통쾌하다"고 소감을 남긴 뒤 홈런을 친 상황을 묻자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잘 던지는 투수라 변화구를 노려서 쳤던 게 큰 타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니까 '재밌게 즐기자'고 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 된 것 같다"고 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한 윤대영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윤대영은 광주 진흥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돼 입단을 앞두고 있다.
[윤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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