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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영화 ‘피에타’로 2012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해외에서 고액의 CF감독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를 위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민수, 이정진, 카라 한승연, 구하라, 엠블랙 이준,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김기덕은 “해외에서 CF감독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러시아에서 개런티로 10억을 제의 받은 적이 있다. 러시아에서 제일 큰 은행의 광고였는데 개런티가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됐고 스스로 5억을 깎았지만 영화 일정상 광고 촬영이 여의치 않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러시아 외에도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광고 제안들이 밀려들었지만 아무래도 영화 작업과 병행하기는 쉽지 않았기에 중심을 잡기 위해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위해 고액의 CF감독 제안을 고사했다고 밝힌 김기덕.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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