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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영화 ‘피에타’로 2012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일침을 가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민수, 이정진, 카라 한승연, 구하라, 엠블랙 이준,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김기덕은 제2의 김기덕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MC 신동엽의 부탁에 “자기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믿고 삶의 온도에서 영화의 재료를 얻어라. 신념을 가져라”라고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이어 “한국 영화계는 다양성이 부족하다. 프랑스 파리의 멀티플렉스에 가보면 각기 다른 영화가 걸려있지만 한국은 흥행하는 영화가 4~5관을 잡고 있다”며 “그건 문화 독재고 관객들은 문화의 노예가 되는 거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국 영화계에 일침을 가한 김기덕.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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