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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세 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81에서 .279(516타수 144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맷 해리슨이었다. 1회 선두타자로 해리슨과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가운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날 클리블랜드 타자 중 첫 번째 출루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제일 아쉬웠던 때는 5회 세 번째 타석. 팀이 추격을 시작한 5회초 2사 1, 2루에서 들어섰지만 볼카운트 2B 2S에서 직구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마이크 아담스와 맞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이날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러스 캔즐러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시즌 79득점째를 올렸다. 9회 2아웃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은 범타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6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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