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시어머니가 집안일 다 해줘" 행복한 시월드 자랑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행복한 시월드를 자랑했다.

김경아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시어머니가 화장실청소부터 이불빨래까지 다 해주신다"고 밝혀 며느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김경아의 남편 개그맨 권재관은 "김경아는 자신이 며느리가 아니라 딸로 착각하며 산다. 우리 부모님이 김경아를 딸처럼 생각해 손에 물 한방울 묻히게 하지 않으신다"고 입을 뗐다.

그는 "어느날 우리집에 놀러오신 부모님이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려는 김경아를 말리셨다. 어머니가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자 경아는 바로 그만두더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 대표로 출연한 전원주는 김경아를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김경아 역시 "설거지를 마치시고 어머니가 부엌살림을 정리하시더라. 어머니께 '청소를 해주시니 내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지신 어머니는 화장실 청소에 이불빨래까지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경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아버지 대표로 나온 양택조가 "오늘 며느리들이 다 왜이러냐"고 화를 내 모두를 무서움에 떨게했다.

[시어머니가 온갖 집안일을 다 해준다고 밝힌 권재관과 김경아.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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