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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차기작 '남영동1985'가 내달 개막하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1985'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실화가 영화화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근대 상임고문이 1985년 9월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22일간 당한 고문을 극화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고문이 어떻게 인간의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을 파괴시키는지를 정공법으로 보고 들려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햇다.
한편 올 초 개봉해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한 정지영 감독의 13년만에 복귀작 '부러진 화살'도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올해 역시도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지영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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