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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故 우종완(46)의 사망으로 연예계는 물론 패션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18일 오전 5시 고인에 대한 영결식이 거행된다.
고인의 영결식은 수목장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고인의 큰 조카가 맏상제로 조문객들의 인사를 받고 있다.
고인의 유가족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은 듯 크게 상심해 있는 상태다. 유가족 측은 “고인을 편안하게 잘 보내드리고 싶다”며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크게 상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신이 안치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이혜영, 강수정 아나운서, 개그우먼 정선희와 김효진 등이 찾아와 고인을 애도했다.
이들은 새벽까지 빈소에 있으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추모했다.
한편 고인의 사망 사인에 대해서는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망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과 타살의 흔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
유가족 측도 경찰의 사망 경위 조사를 받아들이고 고인을 보내드리기 위한 영결식 준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故 우종완은 패션계의 유명 인사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업을 국내에 처음 알린 선구자다. ‘토크&시티’ 등 케이블채널 패션 프로그램 MC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 15일 오후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친누나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정준하, 가수 알리 등 패션, 연예계 지인들과 팬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5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우종완. 사진 = QTV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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