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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이제훈이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꺼져줄래"라는 대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15일 밤 12시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과정에서 있었던 상대역 수지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제훈은 "극 중 상대역인 수지에게 '꺼져줄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을 앞두고는 연기를 하는 것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대사라서 그냥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수지 양을 앞에 두고 꺼지라고 말하려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DJ 정엽이 짓궂게 실제 첫사랑 얘기를 묻자 이제훈은 솔직한 대답을 이어갔다. 이제훈은 "사랑이라는 게 행복한 순간일 수도 있고 아프고 절절한 기억만으로 남을 수도 있을 텐데 고등학교 때 처음 경험한 첫사랑은 행복했던 기억으로만 남아있다. 반면 대학에 들어가 만난 두 번째 사랑은 굉장히 힘들고 아팠던 추억이다. 누군가 첫사랑에 대해 물으면 그 두 번의 사랑이 모두 떠오른다. 스무 살 시절엔 누군가를 많이 좋아했고, 참 열심히 쫓아다녔다"고 말하며 웃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한 배우 이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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