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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세계적인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와 만나 호흡을 맞췄다.
지난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 TV조선 '이문세와 떠나요, 비밥바룰라'를 통해 이문세는 프랑스로 음악 여행을 떠났다. 이문세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국 문화원을 찾아 자신과 2AM, 장기하의 노래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가요를 배우는 프랑스 인들을 만나 한국문화원에서 즉석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한국 노래를 배우는 프랑스인들을 보며 이문세는 "문화가 가진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또한 세계적인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를 만나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제2의 에디트 피아프'라 불리며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는 국민 가수 파트리샤 카스에게 이문세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샹송 버전으로 불러 새롭게 탄생했다.
이문세와 손을 맞잡고 함께 노래를 부른 파트리샤 카스는 노래가 끝난 후에도 수줍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문세와 파트리샤 카스는 듀엣곡으로 '사랑의 찬가'를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는 또 전 세계 음악가들이 모여드는 음악 카페 '셰 아델(Chez Adel)'을 찾아 힐링뮤직을 전했다. 카페 주인 아델은 "20년 전 제가 사고로 두 딸을 잃고 전 세계를 떠돌며 상처를 치유한 것처럼, 많은 사람이 다양한 뮤지션의 공연을 통해 치유받고 자유롭게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지난 21일 여수공연을 시작으로 당진, 구미, 인천, 과천, 목포, 천안, 경주, 군포, 거제, 용인 등 뮤지션들이 자주 공연을 열지 않는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붉은노을' 추가 공연을 펼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 전국 투어는 지난 1년 동안 29개 도시 74회에 걸쳐 12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던 명품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왼쪽)와 듀엣곡을 부른 가수 이문세. 사진 = 무붕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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