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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마이다스의 손’ 김석현 PD가 정규 시즌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코미디 빅리그’의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사옥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기자간담회에는 김석현 PD를 비롯해 장동민, 양세형, 양세찬, 강유미, 박규선, 김대범 등의 출연자들이 참여 했다.
이날 김 PD는 “정규편성이 됐다고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라고 ‘코빅’의 변화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회당 방청객이 400~500이 들어오는데, 1:1 승부로 진행할 경우 최악에는 490대 0 이라는 스코어가 나올 수도 있다. 잔인해 진 것이다. 과거 순위제의 경우 와닿지 않던 치열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1:1 승부로 매 회를 진행하는 ‘코빅’의 특징을 설명했다.
“대기팀만 7~8팀이라 긴장을 늦추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출연 개그맨들의 부담을 밝힌 김 PD는 “이전의 경우 1등부터 11등까지 투표를 매긴 결과 상위 3팀만 (관객들이) 찍어대는데 있어서 문제점을 찾았다. 1:1 방식이 공정하다 생각했다”라고 달라진 평가 방법 채택 이유를 전했다.
김 PD는 “시즌제로 바뀌면서 주목할 점에 대해 시즌제일 경우 오래갈 수 있는 개그들이 묻히는게 아까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코너를 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코미디 빅리그’는 전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시즌제가 아닌 정규물로편성되면서 45주간 방송을 진행하고, 20여개의 개그팀이 참여해 사상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인 1라운드에는 총 12개 팀이 우선 출연해 자웅을 가린다.
[김석현 PD.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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