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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피곤하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대학 축제를 찾아 젊은 청춘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진행된 싸이의 대학축제 무대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싸이는 무대에 올라 "저에게 12년만에 전성기를 가져다 준 노래다. 사실은 지난 3주동안 타국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너무나 감사했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가사가 공유가 안되기 때문에 떼창이 안됐다는 것이다"며 "오늘 얼마만큼의 합창이 나오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싸이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전주가 흘러나왔고 학생들은 엄청난 함성으로 호응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축제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의 떼창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2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새벽 입국한 싸이는 같은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학 축제는 일이 아니라 놀러가는 것이다"며 대학축제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싸이는 또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의 이유로 'B급 코드'와 '재미'를 꼽으며 생생한 미국진출기를 들려줬다. 또 오는 11월에 미국에서 앨범을 발매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중앙대에서 학생들과 열정의 무대를 꾸민 싸이. 사진 =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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