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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5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회는 시청률 11.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24일 연속 방송된 14회, 15회가 각각 9.2%, 9.3%였던 것에 비해 2.0%P 가량 상승했다.
동시간대 부동의 1위인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은 14.5%의 시청률을 기록해 '해운대 연인들'이 넘어서지 못했으나 SBS 월화드라마 '신의'가 9.0%의 시청률에 그쳐 '해운대 연인들'은 월화극 2위로 종영하게 됐다.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배우 김강우, 조여정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캐릭터들의 매력이 충분히 살아나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데는 실패했다.
[배우 김강우(위)와 조여정.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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