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이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을 상대로 치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4차전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주축 공격수 이동국(전북)이 제외된 가운데 손흥민 박주영(셀타 비고) 등 유럽파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손흥민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잠재된 능력은 최고"라며 "슈팅이나 돌파력 등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뚜렷하게 팀에서 선수들과 어울려져서 플레이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 동안 올림픽팀도 그렇고 꾸준하게 선발이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18살이었던 지난 2010년 시리아와의 평가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그 동안 A매치에 10차례 출전했다. 분데스리가서 3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그 동안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상승세가 꺾이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시즌 초반에는 분데스리가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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