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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박근형, 정보석, 김혜옥 등 명품 배우들이 왕따가 만드는 사회의 아픔을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오는 10월 3일 방송되는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극복 최현경 연출 이은규)에는 배우 박근형, 정보석, 김혜옥, 윤유선 등이 출연해 자녀들이 겪는 왕따문제로 인해 상처받는 부모를 연기하게 된다.
'못난이 송편'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조명하는 드라마로 선생님이 된 주희(김정화)가 반에서 일어나는 왕따 사건을 통해 학창시절 자신의 반에서 일어난 왕따 사건에서 방관자로 침묵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고, 예전에 소외 받았던 친구를 찾아 사죄하는 내용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극중에서 주희, 아영(경수진), 소정(장지은)등이 직접적으로 집단따돌림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뉜다면, 아이들의 부모를 연기할 정보석, 김혜옥, 윤유선, 김나운 등은 간접적으로 왕따를 경험하는 제 2의 피해자가 되어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못난이 송편'에서 왕따 피해자 아영의 어머니를 연기하는 김혜옥은 "왕따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사회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단순한 자기만족을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왕따 문제를 그릴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은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 35분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에 출연하는 배우 박근형, 정보석, 윤유선, 김혜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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