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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시청자들이 처음 공개된 김수현 드라마‘무자식 상팔자’에 9점대의 평점을 매겼다.
25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JTBC ‘무자식 상팔자’의 시청자 대상 시사회는 200여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60분 내내 웃음과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시사회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 ‘무자식 상팔자’ 1회를 방송 전에 일반 시청자가 미리 평가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 현장에서 설문에 응답한 144명(여 133, 남 11)은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평균 9.07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맏손녀(엄지원)의 임신이 밝혀지는 장면’, ‘할아버지(이순재)가 수박 재촉하는 장면’, ‘셋째 아들(윤다훈)과 며느리(견미리)의 닭살 연기’ 등을 꼽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라고 대답한 시청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또 ‘가장 공감이 가는 인물’에는 견미리가 64표로 1위, 맏며느리 역의 김해숙이 31표로 2위, 장남 유동근이 18표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이순재는 14표로 4위였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아내(서우림)에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를 하는 이순재의 캐릭터에 “너무 간 큰 남편 아니냐”며 반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 시청자는 이날 60분간의 상영이 끝난 뒤에도 “더 틀어주면 안 되겠냐”고 큰 소리로 질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의 JT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는 오는 10월 27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무자식 상팔자' 시사회 장면. 사진 = JTB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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