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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메인차트 2위 성적에 브이를 그리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같은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여대 축제에 오른 싸이의 무대영상이 게재됐다.
싸이는 이어 '강남스타일'에 대해 "처음 이 노래를 발표했을 때 저의 꿈은 5대 음원사이트 올킬이었다. 전에 한 번도 못 해봤었다"며 "그것을 목표로 열심히 만든 노래가 잘생기지도 않고 나이도 어리지 않은 저를 뒤 늦게 진짜 가수로 만들어 준 노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싸이는 특유의 무대매너로 뜨거운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싸이의 출연 소식에 수원여대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앞서 27일 새벽 싸이는 영미권 권위있는 음악차트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정규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는 한국 가수이자 한국가사 곡으로 빌보드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한국인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10위권 내 진입한 것은 1894년 시작된 빌보드의 118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 2위 결과에 브이를 그리며 기뻐한(아래) 싸이. 사진 = YG엔터 제공,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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