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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이병헌과 한효주의 실제 삶은 어땠나 [추석특집]

시간2012-10-01 10:43:04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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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리더였던 광해 vs 이름도 없었던 중전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가 추석 연휴 기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광해:왕이 된 남자'는 조선시대 광해군을 소재로 한 픽션사극이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연히 실존인물, 광해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광해'는 천민 하선이 아픈 광해를 대신해 왕좌에 앉은 15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월드스타 이병헌이 광해와 하선 1인 2역을 연기해냈다. 또 한효주가 그의 비인 중전을 연기했다.

누가 자신을 독살이라도 할까 온 몸을 곤두세우는 광해를 대신해 천민이었던 하선이 대동법을 시행하고 민심을 어루만지는 리더의 모습을 제시해주는 이 영화는 대선이 100일도 남지않은 현 시점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어쩌면 이병헌의 1인2역으로 표현된 광해의 다른 두 모습은 폭군 혹은 지략가로 불리는 광해에 대한 후대의 엇갈린 평가를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광해라는 조선시대 한 비운의 왕의 인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 광해는 어떤 삶을 살았으며, 또 광해의 곁을 지킨 중전은 어떤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을까.

MBC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바 있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학과 석사 설민석 강사는 최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실제 광해와 중전의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광해군에 대한 기록은 왜곡되게 서술된 부분이 많다"며 "서인들이 수백년간 조선을 지배하게 되면서 실록에도 광해군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광해군 일기'라고 사후 한참 뒤 기술이 돼 전해내려오는 것이 있는데 이것 역시도 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중전 유씨에 대한 기록은 더더욱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설 강사는 "광해군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인 이유는 역사라는 것이 결국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학계는 광해군에 대해 배다른 동생을 죽이는 등 극단적인 행동에 대한 잘못을 덮자는 것은 아니지만 재평가돼야하는 인물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는 추세다. 여러가지 업적들이 많은 왕인데 다 묻혀질 수는 없는 것이다. 폄하되기에는 업적이 너무나 많은 인물이다"고도 했다.

그는 광해군의 업적을 5가지로 정리했는데, 첫 번째가 전란수습이었다. 임진왜란이 발생하던 당시 선왕인 선조가 압록강 인근으로 도망가면서 급히 세자책봉한 이가 바로 광해군이었다. 아버지 왕마저 도망가버린 상황 속에 의병들을 찾아다니며 독려하고 민심을 수습한 광해군은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광해는 창덕궁, 경희궁 등 궁궐 복원에도 힘을 기울였다.

두 번째는 호패법. 이 역시도 전란수습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전쟁통에 모든 문서들이 불타면서 노비가 누군지, 양반이 누군지도 모르는 혼란 속에 성인 남성의 수를 파악해 세금을 걷기 위한 일종의 인구조사인 호패법을 실시했던 이도 바로 광해였다.

세 번째는 '동의보감' 편찬. 선조의 어의가 허준이었는데 선조 사후 어의를 죽이는 관습을 미루고 허준을 살려둔 광해는 결국 '동의보감'을 편찬하는데 영향을 미친 인물이기도 했다. 설 강사는 "흥미로운 부분은 '동의보감'에 귀신 보는 방법이나 투명인간 되는 법, 용을 잉태하는 법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는데 아마도 책을 모두 다 쓰면 곤란(?)해지는 허준이 엉뚱한 것을 썼다는 주장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네 번째는 광해의 가장 큰 업적이자 영화 속에서도 등장하는 대동법. 오늘날로 보면 종합소득세와 같은 것인데 기존 공납제도는 빈부를 반영하지 않고 세를 부과했다면 대동법은 있는 만큼 내고 없는 이들은 면제를 해주는 합리적인 제도였다. 또 집집마다 부과하던 특산물을 없애고 화폐의 기능을 하는 쌀로 세를 걷게 되면서 내수경제를 활성화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쌀 농사를 짓기 힘든 강원도의 경우 베나 포 등으로 세를 걷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설 강사는 "또 황해도는 시범적으로 돈으로 세를 걷게 했는데, 삼국시대 이전부터 화폐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화폐유통이 쉽지가 않았다. 조선후기 광해군 때 화폐로 세금을 걷게 했는데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 경제의 시발점이 됐다"고 전했다.

광해의 마지막 업적은 중립외교였다. 광해군 이후 왕위에 오른 인조는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굴욕을 당하게 됐는데 이것이 바로 광해군이 중립외교를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결과였다. 끝까지 명나라의 편에 서 있던 인조는 청의 세가 커지면서 쳐들어온 청나라 군대에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광해군은 국내외에서 욕을 먹으면서도 중립외교를 실시, 전쟁과 같은 혼란은 피할 수 있었다. 설 강사는 "중립외교도 오늘날 평가했을 때 큰 업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역사는 광해를 비운의 왕으로 만들었고 결국 인조반정으로 폐위되고 강화도로 유배를 가게 했다. 자연히 중전 유씨 또한 광해와 함께 강화도로 향하는데, 영화 속 미소 한 번 짓기 어려운 비운의 여인은 실제 삶도 지독하게 불운했다.

설 강사는 "16세 나이에 2세 연하인 광해군과 가례를 올린 중전 유씨는 강화도로 남편 광해군과 아들 며느리와 유배를 가게 됐다. 아들과 며느리가 유배지를 탈출하려 땅굴을 파다가 붙잡히고 결국 자결을 하고 만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중전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인조반정이 일어나던 그 해 10월 화병으로 죽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 강사는 "옛날 왕들은 후궁들이 워낙 많지 않나. 광해군 역시도 후궁이 9명이었다"며 "그러니 중전이 후궁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는 것은 오늘날의 관점이지 당시로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광해와 중전 역을 맡은 이병헌(왼)과 한효주.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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