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SK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윤희상과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한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8-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IA의 5경기 연속 완투승을 저지하는 한편 LG에 패한 3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4경기로 벌렸다. KIA는 앤서니가 7이닝 4실점하고 물러나며 완봉승과 완투승으로만 이어온 4연승이 끊어졌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SK 이만수 감독은 "2년 만에 팀 10승 투수가 나왔다. 오늘 윤희상의 10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인성이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재영과 엄정욱도 잘 했다. 8연전 동안 힘들었을텐데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조인성은 윤희상의 10승에 확실한 도우미 역할을 했다. 조인성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윤희상도 "공수에서 잘 이끌어준 조인성 선배에게 특히 감사한다"고 말하며 조인성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KIA와의 광주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한 SK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월 1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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