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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23)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진 못했다.
볼튼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라운드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3승2무4패(승점11점)를 기록한 볼튼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30일 치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분간 활약했던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까지 경기에 투입되진 못했다.
볼튼이 먼저 앞서 나갔다. 볼튼은 전반 14분 케빈 데이비스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5분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던 볼튼은 후반 34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케빈 데이비스가 다시 골을 넣으며 가까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마무리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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