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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아나운서에서 예능 MC로의 변신을 선언한 방송인 전현무가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녹화에 참여한 새 MC 전현무는 6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정리하고 프리랜서로 선언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새 출발을 앞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녹화는 전현무에 앞서 아나운서 프리선언을 한 방송인 신영일, 김현욱, 박지윤이 출연해 전현무에게 프리랜서 세계의 냉혹함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녹화 중 전현무는 "신동엽이나 김용만 등 예능 MC 선배들을 보면서 오랜 시간 꿈을 키워왔었기 때문에 부모님과 선배들의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꿈을 좇아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아나운서 자리를 떠나 프리랜서 전향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얘기했다.
이어 전현무는 "퇴직하고 보니 보호막 없는 야생에 나온 느낌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예능프로그램 MC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택시'의 김종훈 PD는 "예능 MC로 첫 시작을 맞이한 전현무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한시도 눈을 떼게 하지 못할 만큼 구성진 입담을 자랑했다"며 "앞으로 김구라와 전현무 두 MC의 환상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예능 MC에 도전하는 전현무의 출사표가 공개될 '택시'는 오는 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택시'의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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