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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박건형이 출연중인 뮤지컬 '헤드윅'이 연장공연을 결정하며, 뮤지컬계의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헤드윅'은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성공적인 관객동원으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오는 10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싸구려 의사로 인해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동베를린 출신의 트랜스젠더 락 가수 헤드윅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번 시즌에는 전설적인 초연 배우 오만석과 더불어 남성적 매력 속에 숨겨진 섬세함이 돋보이는 박건형이 뉴 헤드윅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트랜스젠더로 변신한 박건형-배우 오만석 콤비의 몸을 불사르는 연기와 폭발적인 무대를 본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매진을 기록,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대중들의 궁금증을 한몸에 얻고 있다. 또한 연장공연 결정과 함께 공개된 스팟영상에서는 박건형과 오만석의 열정적인 헤드윅 무대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은다.
'헤드윅'은 지난 2005년 초연이 전회 매진된 이래 총 6회 시즌 평균 유료 객석점유율 96%, 역대 공연 유료 객석점유율 1위, 총 유료관객 30만명 동원 등 국내 중소극장 뮤지컬 역사상 가장 큰 이슈와 기록을 세웠던 작품으로 이번 시즌 역시 대박을 터뜨리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장공연에 들어가는 뮤지컬 '헤드윅' 공연영상. 사진 = 룬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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