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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최근 싸이가 발급받아 화제를 모은 특수비자를 먼저 받았던 이력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은 2010년 3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김상덕씨 찾기 특집으로 미국 알래스타로 떠나기 위해 'O비자(Extraordinary Ability Worker Visa)'를 받아 입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은 0-1 비자를 받았고 정형돈과 노홍철은 O-1 비자를 받은 이의 수행원에게 주어지는 O-2 비자를 받아 동반 입국했다.
6일 싸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 역시 최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O비자, 정확히 0-1비자를 발급받았다. 0-1비자는 예술, 과학, 스포츠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과 업적을 남긴 연예인이나 과학자들을 선별해 발급되는 비자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그래미상이나 아카데미상처럼 국제적으로 알려진 상을 수상하거나 공연 예술에서 괄목할만한 성공을 제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유재석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국민MC로 통할 뿐만 아니라 연예대상 수상 경력도 여러차례 있어 관련 경력을 서류로 제출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유재석 국제가수 싸이보다 먼저", "역시 국민MC", "우와 아무나 못받는 걸로 아는데 대단하다", "서태지 정도 더 있을까", "싸이와 유재석은 진정한 국민 연예인"이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O-1비자를 발급받은 경우 가족과 수행원 역시 O비자와 연관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되며 비자 유효기간 동안에는 자유롭게 미국을 왕래할 수 있다. 비자의 처음 유효 기간은 3년이고 이후 1년씩 횟수 제한 없이 연장도 가능하다.
[싸이보다 먼저 특수비자 O비자를 발급받은 개그맨 유재석. 사진출처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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