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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99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그룹 알이에프(R.ef)의 이성욱(39)이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 팬들에 직접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성욱은 7일 알이에프 소속사안 150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알이에프의 컴백을 환영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많은 팬 여러분께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뉴스를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쌍방 폭행'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미 많은 기사 등을 통해 알려졌듯 저의 개인적인 일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 중에 만취상태였던 그 분이 다소 흥분, 사태가 커졌을 뿐 팬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쌍방 폭행 및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을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8년만의 컴백으로 저희 알이에프와 일오공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을 하루 하루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팬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7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성욱과 그의 전 부인 이 모씨(36)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이성욱과 전 부인 이 모씨는 7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말다툼을 하다 서로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그룹 알이에프는 원년 멤버 박철우가 빠지고 이성욱과 성대현으로 재결성해 지난달 25일 새 싱글앨범 '잇츠 알이에프(It's R.ef)'를 발표하고 8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R.ef 이성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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