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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가 배우 유승호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DJ 박소현이 "가수 데뷔 전 좋아했던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을 하자 리지는 "데뷔 전 중학교 때 서울의 모 영화관에 갔는데 유승호씨가 부모님과 영화를 보러왔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하게 그 분과 자꾸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미니홈피 쪽지를 보내려 했지만 그런 걸 안 하더라. 혹시 날 기억하냐고 묻고 싶었다. 그때 은색 털 달린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나중에라도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지는 "나도 이제 아이돌 가수가 됐지만 그때 왜 그렇게 눈이 마주쳤는지 아직도 궁금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리지는 이름에 얽힌 특별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원래는 지금의 이름이 순이나 덕이가 될 뻔했다"는 리지는 "사장님이 '넌 왠지 촌스러운 이름이 어울린다. 아이돌 중에 그런 이름도 없으니 더 특이하다'며 그렇게 지으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예쁜 이름이 갖고 싶다고 열심히 설득해 결국 '연리지'라는 나무에서 비롯된 지금의 이름 리지를 갖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왼쪽)와 배우 유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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